기사입력 2026-04-08 06:00:00
기사수정 2026-04-07 22:48:03
시·군 안전망, 교통정보 등 통합
道, ‘종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충남도가 도내 6만7500여대의 폐쇄회로(CC)TV를 통합 연계한 종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충남도는 7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모니터링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스템은 시·군 스마트도시 안전망 4만3000여대, 국가교통정보센터 2만4400여대, 도 산불방지 종합상황실 150여대 등 총 6만7500여대의 CCTV를 하나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행정안전부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 상황판과 기상청 기상관측망까지 연계해 재난정보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시·군과 중앙부처, 유관기관의 CCTV 영상을 한눈에 확인하며 상황 판단과 대응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대형 화재 발생 시 현장 주변 CCTV를 집중 가동해 피해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119와 협의해 투입 장비와 인력을 결정하는 등 초기 대응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산불 발생 시에도 산림청과 시·군 CCTV, 기상정보를 종합해 풍향과 확산 경로를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 등 정밀한 대응이 가능하다.
도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재난 상황 인지 속도와 대응 정확도를 높이고,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재난 대응의 핵심은 초기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라며 “이번 시스템이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