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청소·분진 흡입 결합… 수소 청소차 첫 배치

금천구·중기, 청소차 공동개발
특허 4건 확보… 재정 수익 기대

서울 금천구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노면 청소차와 분진 흡입차 기능이 결합된 친환경 ‘수소 전기 노면 분진 청소차’(사진)를 개발해 전국 최초로 현장에 배치했다.

구는 지난 3일 금천자원재활용처리장에서 경기 파주시에 소재한 와이제이산업과 함께 개발한 수소 전기 노면 분진 청소차와 미세먼지 고형화 장치 시연회를 가진 뒤 도로 청소에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와이제이산업에 관련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개발품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우선 수소 전기 노면 분진 청소차는 노면 청소와 분진 흡입을 동시에 처리한다.

시연회에서 미세먼지 98.8%, 모래는 99.7%까지 흡입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흡입 물질은 쓰레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로 분리해 수거한다. 살수장치 없이도 분진 확산을 차단해 동절기 도로 결빙 시 운행이 가능하다.

미세먼지 고형화 장치는 도로에서 수거한 분진을 골프공 크기의 펠릿으로 압축해 20초에 하나씩 배출한다. 기존 분진 흡입차에 장착할 수 있다.

구와 와이제이산업은 해당 청소차와 장치 기술 관련 특허 4건을 확보했다. 구는 와이제이산업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청소차·장치 판매 시 2%를 로열티로 받는 업무협약도 맺어 재정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