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주 휴전’ 한 마디에…국제 유가 ‘급락’, 미 증시 ‘급반등’

WTI 100달러 밑으로…뉴욕증시 선물 일제히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조건부로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고 국제 유가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7일(현지 시간) 오후 7시 48분 기준 약 15% 추락해 배럴당 95.71달러 수준까지 내려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공급 충격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시간 뉴욕증시 선물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나스닥100 선물 모두 2%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 역시 개장과 동시에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양측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