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은 향후 수도요금을 지불하는 과정이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요금 계좌 자동납부 신청에 ‘금융인증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계좌 자동납부를 신청하는 민원인은 전자서명 수단으로 공동인증서를 이용했다. 이때 인증서를 컴퓨터나 별도의 저장매체 등에 보관해야 하고, 기기 간 이동이나 복사 절차가 필요해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클라우드 기반으로 인증서를 별도 저장하지 않아도 되는 이번 서비스를 추가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증 방식 개선에 더해 자동납부 제도 전반의 편의성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카드 자동납부 당월 또는 익월 선택 적용 ’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신청 시점과 관계없이 다음 달부터 적용되던 기존 방식의 불편을 해소한 게 특징이다. 이제 시민들은 자동납부 적용 시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그 결과 신청자의 10명 중 8명 이상(87%)이 당월 적용을 선택하는 등 실질적인 이용 편의 향상이 나타났다.
지난해 선보인 자동납부 및 전자고지 동시 이용 요금감면 제도(사용요금 최초 1회 3000원, 이후 매월 200원)는 가계에 도움과 함께 친환경 행정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장병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디지털기술 활용으로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