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천원주택’으로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혼부부(예비부부 포함)가 하루에 1000원, 한 달 3만원의 임대료를 내고서 사는 공공주거지다. 이를 신호탄으로 20·30세대가 절실하게 느끼는 세 가지의 과제 ‘집값·출산·교통’ 현안을 정면으로 다룬 ‘아이플러스(i+) 시리즈’를 출범시켰다.
인천시가 명실상부한 혁신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정부 평가에서 2022∼2025년 4년 연속 광역지자체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단순한 행정 개선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축적된 결과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결실의 핵심은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 문화티켓, 천원의 아침밥, i-바다패스 등이 포함된 ‘천원 시리즈’다. 주거·교통·문화·물류·식비를 비롯한 생활 전반의 비용을 낮췄다. 현금 지원이 아닌 공공서비스 이용비 자체를 하향 조정해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을 줄인 것이다.
2024년에 시는 일상 속 불편 해결에 집중했다. ‘소상공인 반값택배’가 대표적인 사례다.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집화센터에서 물량을 모아 배송하는 방식으로 비용 절감에 더해 소요 시간은 대폭 단축시켰다. 또 ‘1섬 1주치병원’ 사업은 섬 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수료, 사용료 등 세외 수입금의 처리 개선도 두드러진다. 기존 공무원이 은행을 찾아 처리하던 업무를 전자납부 시스템(위택스)으로 전환하면서 △공금 횡령 위험 감소 △행정 공백 최소화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동시 달성했다. 시민 안전과 신뢰 향상으로 이어졌다.
시는 2025년 6월 행안부 기관혁신 멘토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14개 기초자치단체에 노하우와 경험을 전파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향후에도 시민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민생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