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이 목회자 총회를 열고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종교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가정연합은 지난 7일부터 3일간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참부모님의 심정을 품고, 새로움으로’ 주제로 전국 목회자 및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27 승리를 위한 2026 전국 목회자 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교단이 처한 엄중한 위기 상황을 직시하고 목회 현장의 동력 회복과 조직 체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용천 한국협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한학자 총재의 건강을 염원하는 정성과 함께 냉철한 자기반성과 새로운 결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사회의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투명성·공유를 핵심 가치로 권위적 운영을 탈피한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종교법인 해산명령 청구 등 외부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냉혹하다”며 “과거의 관행과 단절하고 공직 윤리를 바로 세우는 자정 능력을 갖추어야만 존립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협회장은 이를 위한 ‘6대 핵심 실천 과제’로 ▲신뢰받는 가정연합 사명 정립 ▲사람 중심의 실질 성장 ▲교회 본질(심정 목회) 집중 ▲청년 전도 및 식구 복귀 최우선 ▲소통과 투명성 강화 ▲지역사회 국민교육 거점화를 제시했다.
이번 목회자 총회는 천애축승자 말씀과 간담회, 준법 실천 및 직무 교육, 주요 현안 보고, 성지순례, 교구별 모임, 찬양기도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심정적 결의와 실무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가정연합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강도 혁신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준법 실천 선언’과 ‘성장위원회 정책과제 발표’ 등을 통해 쇄신을 추진해 왔으며, 현장 중심의 집단지성 체제를 구축해 목회 동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가정연합은 이번 쇄신안을 새로운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사회적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