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공공외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전주세계문화주간’이 10주년을 맞아 문화행사를 연중 3회 시즌형으로 확대 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17일과 18일일 이틀간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전주세계문화주간–프랑스 편(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세계문화주간은 2016년 프랑스 문화주간을 시작으로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주한대사관·문화원과 협력해 해당 국가의 문화를 소개해 온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전주시는 올해 10주년을 계기로 기존 단발성 행사에서 벗어나 봄(정원), 여름(도서), 가을 등 총 3회에 걸쳐 시즌별 주제를 적용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풍성한 국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봄 행사에서는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중산공원 일대에 프랑스 테마 정원과 포토 존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랑스 국립조경학교 출신 전문가의 ‘프랑스 정원의 역사와 철학’ 특강을 비롯해 향기 주머니 만들기, 압화 액자 제작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마련한다. 또 행사 기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두 차례 특별 상영해 프랑스 문화의 감성을 스크린으로도 만날 수 있다.
전주시는 지난 10년간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시·공연·미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제 문화 교류의 기반을 넓혀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세계문화주간은 시민들이 전주 안에서 세계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공외교 플랫폼”이라며 “이번 프랑스 편을 통해 전주만의 문화적 깊이와 국제적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