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거품 빼고 투명성 높인다”…전경원, ‘수성 공동주택관리센터’ 추진 [6∙3의 선택]

전경원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관리비 부담 완화와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공공이 직접 책임지는 ‘수성 공동주택관리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전문성∙투명성∙효율성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소규모∙노후 단지의 관리 수준을 혁신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경원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전 예비후보에 따르면, 센터는 주택관리사와 건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관리 닥터’ 인력풀을 운영한다. 이들은 현장에 파견돼 장기수선계획 수립과 공사 설계∙감리 자문, 행정절차 등을 지원한다. 전문 인력이 부족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소규모 노후 단지의 관리 역량을 공공이 보강하겠다는 취지다.

 

관리 투명성 강화 대책도 내놨다. 예산 집행부터 업체 선정까지 전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의 ‘사후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점검과 상시 감시 체계를 갖춰 비리 소지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관리비 실질 인하를 위한 ‘규모의 경제’ 전략도 포함됐다. 승강기 점검, 소독, 청소 등 반복적인 용역을 센터가 공공 중계해 단지별 공동구매 체계를 확대함으로써 단가를 낮출 계획이다. 전 예비후보는 “단지별 개별 계약에 따른 비효율을 없애고 공공이 중개 역할을 하면 관리비를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노후 단지 리모델링 무상 컨설팅,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관리 플랫폼을 통한 부정 지출 조기 포착 등도 추진한다.

 

전 예비후보는 “아파트는 구민의 소중한 자산임에도 관리비 상승과 업체 선정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공공이 기준을 세우고 전문가가 현장을 지원해 분쟁 없는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