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 산업 파트너십 강화… 비즈니스 프랑스 주관 사절단 방한 '성과'

33개 기업 참여, 한국 산·학·연 잠재 파트너들과 100건 이상 B2B 미팅 성사
말롱고-티디에프코리아 MOU 체결

주한 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 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한·일 순방 일정에 맞춰 주관한 프랑스 기업 사절단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며 양국 간 산업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인공지능(AI), 우주, 방산, 에너지, 헬스케어, 농식품, 소비재 등 프랑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상징하는 33개 주요 기업이 참여하여 한국의 주요 이해관계자 및 잠재 파트너들과 전략적 공급망 구축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절단은 단순 수출 확대를 넘어 공동 개발(Co-development) 기반의 장기 파트너십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핵심 과제로는 △핵심 광물·에너지·데이터 인프라 중심의 경제 주권 강화 △지속 가능한 산업·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확대 △소비재 분야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이 제시됐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 프랑스는 4월 6일 기준 100건 이상의 개별 B2B 미팅을 성사시키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사절단 중 한국 일정에 참여한 33개 기업은 국내 주요 대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한국 산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들과 접점을 확보했다.

 

특히 방한 기간 중 프랑스 커피 전문 기업 말롱고(Malongo)는 티디에프코리아(TDF KORE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전역에 말롱고의 다양한 제품 및 머신 공급을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는 비즈니스 프랑스를 중심으로 팀 프랑스 엑스포트(Team France Export), 주한 프랑스대사관, 주일 프랑스대사관, 프랑스 대외무역자문위원회(CCEF), 프랑스 경제인협회(MEDEF International), 라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 재일 프랑스상공회의소, 재한 프랑스상공회의소 등 유관 기관 네트워크의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되어 추진되었다.

 

비즈니스 프랑스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 방한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기업이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기회가 확대되는 전략적 파트너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비즈니스 프랑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257개 프랑스 기업을 지원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 간 전략 산업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즈니스 프랑스는 전 세계 53개국에서 1,400여 명의 인력이 활동하며 기업 수출과 투자 유치를 전담하는 공공 기관이다. 2025년 기준 프랑스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을 약 25억 유로 증가시켜, 2만 5천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또한 전체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의 59%를 수행해 약 3만 5천 개의 잠재적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