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예비후보 “대구여성회관 서구 이전…‘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만들 것” [6∙3의 선택]

“장난감도서관 전면 확대로 양육 부담 줄이겠다”

 

대구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권오상 예비후보가 여성과 아동을 타깃으로 한 ‘생활밀착형 복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역 복지 인프라를 전면 재편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대구여성회관 입구를 가르키고 있다.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권 예비후보는 8일 핵심 공약으로 ‘대구여성회관 기능의 서구 이전 및 복합공간 조성’과 ‘장난감도서관 전면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현재 북구 노원동에 있는 대구여성회관에 대해 “1989년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와 접근성 문제로 이용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서구로 기능을 이전해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일자리∙돌봄∙문화가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서구의 인구 구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여성의 교육∙취업∙돌봄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여성 일자리 지원 강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그램 확대, 가족 단위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세부 추진 방안으로 내놨다.

 

영유아 가정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전면 확대’도 공약의 한 축이다. 그는 “고물가 시대에 아이 장난감 구입비조차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권역별 공공시설을 활용해 장난감도서관을 조성하고, 온라인 예약 및 기부 플랫폼 운영을 통해 공공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복지는 거창한 구호가 아닌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서구의 경쟁력을 되찾고, 작은 불편까지 개선하는 행정으로 구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