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장모를 12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넣어 하천변에 버린 20대 사위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구경찰청은 8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조재복(26·사진)의 이름·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조재복 본인도 이의가 없다고 밝혔으며, 유족 측 역시 신상 공개에 동의했다. 아내 최모(26)씨는 남편의 강압에 못 이겨 범행을 도운 점, 혐의가 시체유기에 한정된 점 등을 고려해 신상 공개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공개 기한은 다음달 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