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9일 ‘기술번영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열고, 양국 간 기술번영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력에 본격 착수했다.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워킹그룹의 구성과 추진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활동의 최종 목표와 중점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또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바이오·제약, 양자, 기초·첨단연구, 연구안보, 우주 등 주요 기술 분야별 소위원회를 운영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올해 말 열리는 제12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양해각서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 출범에 합의했으며, 이번 회의는 첫 공식 회의다. 지난 2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India AI Impact Summit 2026)’ 참석을 계기로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과 면담을 갖고, ‘한·미 기술번영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워킹그룹 출범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