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처제' 서희제, 1년만 방송 복귀 무대에서 눈물

故 서희원(쉬시위안)의 동생이자 클론 구준엽의 처제인 서희제(쉬시디)가 방송에 복귀했다. 서희제 인스타그램 캡처

故 서희원(쉬시위안)의 동생이자 클론 구준엽의 처제인 서희제(쉬시디)가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서희제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소저불희제(小姐不熙娣)’ MC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서희제는 지난해 2월 언니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서희제가 1년 2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만큼, 서희제의 복귀에는 많은 시선이 쏠렸다. 

故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서희제 인스타그램 캡처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서희제는 현장에서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열하며 말을 잇지 못하던 서희제는 끝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서희제는 “인류가 왜 욕을 발명했는지 아느냐. 기쁨과 슬픔, 즐거움 등 너무 많은 감정들이 있기 때문이다. 다들 너무 보고 싶었다. 감정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했다면 당신도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여러분은 제가 화면에서 펑펑 울며 무너지는 모습이나 슬픔 속에서도 웃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기 불편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그건 그 순간 제 가장 솔직하고 진실된 감정이다”라며 “불쌍한 척을 하거나 오버하려는 게 아니라, 이게 바로 제 가장 진짜 모습”이라고 전했다. 

故 서희원이 생전 그의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 서희제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2021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두 아이를 뒀다. 故 서희원은 왕샤오페이와 이혼한 뒤 20년 만에 구준엽과 재회한 후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결혼 생활 3년 만인 지난해 2월 2일 故 서희원은 가족들과 함께 갔던 일본 여행에서 급성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아내와 사별한 후 구준엽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대만에서 머물며 서희원이 잠든 금보산 묘지를 매일 지키며 추모 조각상을 제작하는 등 세상을 떠난 아내를 위한 시간만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故 서희원의 가족들, 특히 동생 서희제는 언니의 사망 이후 깊은 슬픔에 빠져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