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7월에 뉴욕서 결혼식…대규모 문화 이벤트 될 듯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식축구(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가 올여름 결혼식을 올린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까지 공개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두 사람의 결혼을 알리는 ‘세이브 더 데이트(Save the Date)’ 초청장이 이미 발송됐다”며 결혼식이 오는 7월 3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 커플.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당초 결혼식 장소로는 스위프트가 대형 저택을 보유하고 있는 로드 아일랜드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뉴욕으로 변경된 배경에는 하객 규모와 행사 연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대형 이벤트에 걸맞은 연출을 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이다.

 

결혼식 날짜 역시 상징성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예식 다음 날인 7월 4일은 스위프트가 평소 각별한 애정을 보여 온 미국 독립기념일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건국 250주년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뉴욕 도심에서 열리는 결혼식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프트와 뉴욕의 인연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그는 2014년 트라이베카 지역 펜트하우스를 매입한 이후 인근 타운하우스와 로프트를 잇달아 사들이며 부동산 투자자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발표한 곡 ‘Welcome to New York’을 통해 도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뉴욕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도시 이미지를 알리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이번 결혼식이 단순한 스타 커플의 결혼을 넘어 대형 문화 이벤트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독립기념일을 앞둔 시점에 뉴욕이라는 상징적인 도시에서 열리는 만큼 화려한 하객 라인업과 대규모 축하 행사도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