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의 주거를 지원하기 위한 미분양 아파트 5000가구 매입이 추가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 같은 3차 매입 공고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6월 5일까지 LH 청약플러스에서 신청 받는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공고일 기준 준공된 미분양 주택만 신청 받았지만, 이번부터는 공고일 기준 3개월 이내 준공 예정 아파트도 매입 대상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심의에서 매입 신청 단지 전체 매입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비선호 유형을 제외한 일부 가구를 매입하는 방식도 허용할 방침이다.
국토부와 LH는 앞으로 이 같은 사업을 지방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광주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의 주거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LH가 매입한 GGM 인근 미분양 아파트를 GGM 노동자에게 공공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선도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현재 매입 중인 아파트와 이번에 3차로 추가 매입하는 미분양도 지방 일자리와 연계해 전국 단위의 지방 근로자 주거지원에 적극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광주 사례처럼 지방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