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부산에서는 40대 신혼부부가 아파트 복도와 현관 지붕 위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 복도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같은 아파트 입구 현관 지붕 위에서 4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몇 달 전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로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에는 남편인 A씨가 모친과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와 혈흔 흔적 등을 토대로 B씨가 남편과 다투다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뒤, 고층에서 추락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