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대구의 한 도로에서 황산을 싣고 가던 탱크로리가 전복돼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9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탱크로리 차량이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적재됐던 황산 일부가 도로로 흘러나왔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부상자의 정확한 신원과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직후 달성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공지했다. 현재 사고 현장 주변은 접근이 통제된 상태며, 소방대원들이 유출된 황산의 중화 작업과 추가 유출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황산 유출량과 환경 피해 여부도 정밀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