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비가 그치고 기온이 오르면서 다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황사 유입과 큰 일교차가 겹치면서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1일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중부지방은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평년(최저 2~9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울 17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일교차는 크게 벌어지겠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 12일에는 20도 안팎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전까지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제주 해안에도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산지 70㎞ 안팎)의 강풍이 이어지겠다. 동해 중부 먼바다 역시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고비사막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겠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세종,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