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본경선 결과 이원택 의원이 안호영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은 위성곤·문대림 의원의 결선으로 이어지게 됐다.
민주당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호 2번 이원택 후보가 민주당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지사 후보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당규에 따라 후보자별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초 전북지사 경선은 김관영 현 전북지사와 안 의원, 이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지사가 현금 제공 의혹으로 제명되면서 두 현역 의원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이 후보 역시 식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졌으나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쟁자인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날 경선에서 이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치열했던 경선 과정의 크고 작은 상처와 모든 열정을 온전히 품어 안을 것”이라며 “오직 전북 발전을 위해 모든 뜻과 힘을 하나로 모아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재선 의원인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거쳐 21대·22대 총선에서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 출마해 연이어 당선됐다.
한편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위성곤·문대림 의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소 위원장은 “최다 득표자가 과반 득표에 이르지 못해 상위 2명에 대해 결선을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상위 2인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결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