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벨라루스에 차관급 대사…루카셴코에 신임장 제정 [북*마크]

북한이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에 차관급 인사를 신임 대사로 임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지경수 벨라루스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10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지 대사는 북한 매체에서 ‘대외경제성 부상’으로 호명돼 온 인물이다. 향후 경제협력을 비롯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북한과 벨라루스 간 각종 교류·협력을 일선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26일 평양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친선 및 협조에 관한 조약’ 관련 회담을 진행했다. 조선중앙TV·뉴시스

지 대사는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보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따뜻한 인사’를 전했으며,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얼마 전 평양에서 진행된 수뇌 상봉을 통해 벨라루스와 조선(북한) 관계에서 근본적으로 새로운 장이 펼쳐졌다”며 “양국 국민의 상호 이익을 위해 호혜적 협조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25∼26일 방북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친선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벨라루스 역시 8월1일까지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