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타쿠야가 일본에서 온 이부 막내 여동생과 훈훈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는 타쿠야가 일본에서 온 11살 차이의 이부 막내동생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막내동생은 타쿠야에게 "방송 보니까 한 달에 두 번 정도밖에 스케줄이 없더라, 오늘도 일이 없는 거냐"라며 잔소리부터 건네고 주방 점검에도 나섰다.
당황한 타쿠야는 삼겹살과 김치볶음밥 요리로 동생의 시선을 전환시켰고 함께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가지며 두 남매는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타쿠야는 "동생이 얼마 전 대학교를 졸업하고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로 취직됐다"며 "나보다 11살이나 어린 막내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하고 싶은 것들도 있고 해서 대견해 보였다"고 감탄하며 오빠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타쿠야 남매는 한강 산책에 나왔고 실내 포장마차를 방문해 친아버지와 관련한 속깊은 얘기도 나눴다.
타쿠야의 여동생은 어머니와 새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부 동생으로, 앞서 타쿠야는 "동생은 우리가 아버지가 다르다는 걸 모른다. 혹시나 어린 막내가 상처받을까 봐, 내가 겪었던 것처럼 동생이 힘들어 질까 봐 굳이 말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전 회차에서 친아버지와 만난 영상이 방송된 후, 사실을 알게된 동생은 "아빠가 다르다는 걸 몰랐으니 깜짝 놀라긴 했다. 그런데 나이 차이도 좀 나고 성격도 안 닮은 점도 있고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싶었다"고 오히려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참 어린 동생의 성숙한 모습에 타쿠야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보였는데, 동생은 "오빠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큰 충격을 받진 않았다. 그래도 우린 남매니까"라며 오히려 타쿠야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졌다.
이에 타쿠야는 "이렇게 보니 다 컸네"라고 미소지어 보였고, 동생은 "이제부터는 어른으로 대해줘"라며 다시 막내다운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이부 남매임에도 서로를 애정어린 모습으로 대하는 타쿠야와 이부 막내 여동생의 훈훈한 하루에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