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진료 헌신한 ‘영등포 성자’ …선우경식 선종 18주기 추모행사

‘영등포의 성자’ 요셉의원 초대 원장 고(故) 선우경식(1945∼2008·사진) 선종 18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산하 요셉나눔재단은 13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감사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음악회는 서울대교구가 평생을 무료 진료에 헌신한 선우 원장의 뜻을 이어받아 봉사를 지속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정기 후원자 6000여명을 초대하는 자리다. 16일에는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의사 선우경식 선종 18주기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선우 원장의 삶을 신학적·사회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주제 발표들이 이어진다.

 

1987년 서울 신림동에서 요셉의원을 설립한 선우 원장은 2008년 타계할 때까지 노숙인, 행려자, 쪽방촌 주민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20여년간 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