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도 1·2위는 주호영·이진숙 [6·3 지방선거 민심지도]

대구시장 국힘 후보 선호도

추경호·이재만·유영하·윤재옥順
젊은층은 李, 중장년은 朱 꼽아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내 후보군 중에선 공천 배제(컷오프)된 주자들이 나란히 선호도 1,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컷오프 주자들이 대구시민의 뜻을 내세워 무소속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당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왼쪽), 이진숙. 뉴시스·연합뉴스

세계일보가 지난 10∼11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대구의 18세 이상 유권자 805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군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4%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0%로 2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추경호 의원(16%)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6%), 유영하 의원(5%), 윤재옥 의원(3%), 홍석준 전 의원(2%), 최은석 의원(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 대상으로 하면 이 전 위원장이 25%로 가장 높게 나왔고, 주 부의장이 21%로 뒤를 이었다. 3위부터의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추 의원 17%, 이 전 동구청장 7%, 유 의원 5%, 윤 의원 4%, 홍 전 의원 2%, 최 의원 1%였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층에서는 이 전 위원장, 중·장년층에서는 주 부의장의 강세가 돋보였다. 20대에서는 이 전 위원장과 주 부의장이 각각 20%, 15%, 30대에서는 21%, 19%를 기록했다. 반면 40대는 주 부의장을 꼽은 응답자가 29%로, 이 전 위원장(14%)을 앞질렀고, 50대도 주 부 의장 30%, 이 전 위원장 17%로 나타났다. 추 의원은 60대에서 20%, 2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 17%를 얻는 등 비교적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군위군, 동구, 북구로 구성된 1권역에서는 주 부의장이 26%, 이 전 위원장이 19%, 추 의원이 10%의 지지를 받았고, 2권역(남구·서구·수성구·중구)에서는 주 부의장이 26%, 이 전 위원장이 25%, 추 의원이 12%를 기록했다. 추 의원은 지역구가 속해 있는 3권역(달서구·달성군)에서 2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주 부의장과 이 전 위원장은 각각 21%, 16%로 집계됐다.

 

조사 어떻게 했나

 

세계일보는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0곳(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충북·충남·부산·대구·경남) 총 8039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와 선거 투표 의향, 지역별 우선 해결 현안 등을 물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지역별 조사 기간, 조사 대상, 응답률, 표본오차는 서울의 경우 지난 10∼1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경기는 지난 9∼10일 경기 거주 만 18세 이상 800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인천은 지난 7∼8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12.7%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강원은 지난 7∼8일 강원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전은 지난 8∼9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 1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북은 지난 10∼11일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 14.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남은 지난 8∼9일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804명이 조사 대상이다.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구는 지난 10∼11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부산은 지난 9∼10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경남은 지난 7∼8일 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전체 응답자 구성은 남성 3983명(50%), 여성 4056명(50%)이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 1141명(14%), 30대 1139명(14%), 40대 1344명(17%), 50대 1563명(19%), 60대 1507명(19%), 70세 이상 1345명(1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