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가 국민의힘 김영환·윤갑근·윤희근 예비후보 가운데 누구와 맞붙더라도 오차범위(±3.5%포인트)를 넘어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충북도민 10명 중 7명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다.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충북의 18세 이상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양자 대결 구도를 가정한 질문에서 신 후보(55%)는 김 후보(29%)를 상대로 26%포인트를 벌리며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신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이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18∼29세(신용한 47%, 김영환 26%), 30대(45%, 28%), 40대(70%, 18%), 50대(76%, 19%), 60대(57%, 32%)에서 신 후보가 우세했다. 70세 이상에선 김 후보(53%)가 신 후보(33%)를 앞섰다.
충북 3개 권역에서 전부 신 후보 지지율이 김 후보를 앞섰다. 1권역(청주시)에선 신 후보와 김 후보가 60% 대 24% 구도였다. 2권역(단양군, 제천·충주시)과 3권역(괴산·보은·영동·옥천·음성·증평·진천군)에서는 신 후보가 각각 48%와 52%로 나타났다. 이에 맞선 김 후보는 각각 36%와 35%였다.
신 후보(57%)는 윤갑근 후보(27%)와의 양자 대결에선 3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서도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신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충북 3개 권역에서 전부 신 후보 지지율이 과반을 기록했다.
신 후보는 윤희근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도 58% 대 25%로 우세했다. 이 구도에서도 신 후보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앞섰다. 권역별로 보면 1·2·3권역에서 신 후보가 각각 62%, 52%, 53%를 기록해 과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윤 후보는 각각 22%, 32%, 27%로 나타났다. 충북 유권자를 통틀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반드시 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는 74%에 달했다. ‘아마 할 것 같다’는 15%였다.
조사 어떻게 했나
세계일보는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0곳(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충북·충남·부산·대구·경남) 총 8039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와 선거 투표 의향, 지역별 우선 해결 현안 등을 물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지역별 조사 기간, 조사 대상, 응답률, 표본오차는 서울의 경우 지난 10∼1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경기는 지난 9∼10일 경기 거주 만 18세 이상 800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인천은 지난 7∼8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12.7%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강원은 지난 7∼8일 강원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전은 지난 8∼9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 1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북은 지난 10∼11일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 14.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남은 지난 8∼9일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804명이 조사 대상이다.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구는 지난 10∼11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부산은 지난 9∼10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경남은 지난 7∼8일 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전체 응답자 구성은 남성 3983명(50%), 여성 4056명(50%)이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 1141명(14%), 30대 1139명(14%), 40대 1344명(17%), 50대 1563명(19%), 60대 1507명(19%), 70세 이상 1345명(1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