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가 10일 보이스피싱을 사전 차단한 IBK기업은행 장위동 지점 직원 2명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종암서에 따르면 두 직원은 각각 지난달 20일과 이달 1일 고액 현금을 이체하려는 고객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를 막았다. 이들은 고객에게 이체를 만류하는 한편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이는 모두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로 확인됐다. 두 고객이 이체하려던 금액은 총 3100만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종암서는 지난해 12월 지역 금융기관 15개 지점과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협약(MOU)을 맺고 금융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해 오고 있다. 종암서는 이번 사례가 MOU의 실질적 성과라며 현장에서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피해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류경숙 종암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가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