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교수 등 전문지식인 33명이 6·3 지방선거에서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3일 지지성명서에서 “학문 현장에서 한국 사회의 도시 문제를 진단해왔고, 지역 변화의 과정을 현장에서 함께해 온 33인은 김제선 구청장이 이끌어 온 중구의 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는 오랜 기간 원도심, 낙후, 정체라는 이미지로 설명돼 왔고 정치권 역시 해법을 개발과 성장에만 집중해 왔다”며 “초고령화와 인구 유출이 구조화된 원도심에 외형적 처방만 반복하는 것은 진단 없는 투약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개발과 팽창이 아닌 방식으로 도시의 미래를 누가,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답을 지난 2년간 대전 중구에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김제선 구청장은 하드웨어 확장 대신 관점과 주제, 방법의 근본적 전환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왔다”며 “성장 중심 도시 패러다임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찾고 해법을 모색하는 ‘주민주권 행정’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 중구의 시도는 축소 시대 원도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인구 감소와 자원 부족 속에서도 시민 역량과 지역 고유성을 기반으로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균형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