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엄중한 처벌”… 임태희 교육감, ‘교사 피습’에 참담

“학교서 벌어진 잔혹 범죄…몹시 가슴 아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3일 충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의 교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진상 규명과 함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일어난 잔혹한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태희 경기교육감

그는 “참담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런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의 신체적 상처도 크겠지만, 처참히 무너져 내렸을 교사가 지녀야 할 자긍심과 앞으로 다시 교단에 서실 때 느낄 두려움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지 몹시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해 학생에 대해 “가장 엄중하고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며 수사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임 교육감은 2022년 취임 이후 교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학생이나 보호자의 폭언·폭행과 악성 민원에 대해선 분리 조치와 함께 정당한 대응에 나서도록 체계를 잡아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4분쯤 충남의 한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고3 A군이 30대 남성 교사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A군은 스스로 경찰에 자수했다.

 

B씨는 등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긴급체포한 뒤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B씨는 A군의 담임교사는 아니었으며, 중학교 시절 학생부장으로 A군을 지도한 뒤 해당 고교로 전근해 같은 학교에 재직 중이었다.

 

경찰은 조사 직후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