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여름철 ‘홍수안전 강조기간’ 운영…5월 홍수대책 발표

정부가 올 여름철 전 관계기관의 홍수대응 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내달 14일까지 ‘제3회 대한민국 홍수안전 강조 기간’을 운영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3회 대한민국 홍수안전강조기간을 ‘홍수 위험은 낮게, 국민안전은 높게: 우리의 일상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 9월 17일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져 내린 전북 전주시 효천사거리가 침수되어 있다. 뉴시스

홍수안전강조기간은 지방정부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해 현장 대응력을 확보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기존 일주일에서 1개월로 운영기간을 확대해 기관별 훈련 및 협업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각 주차별로 △권역별 홍수대응 모의훈련 △광역지자체 간담회 △수계별 홍수안전 순회교육 △소속·산하기관 홍수대응체계 점검회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15일부터 4월21일까지 각 유역별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합동훈련에서는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에 맞춰 홍수예보를 발령하고, ‘보이스 메시지 시스템(VMS)’, 재난안전통신망 등 홍수예보 전달체계를 활용해 신속하게 홍수정보를 전파한다.

 

또 홍수예보 발령에 따라 주민대피 및 응급조치 등 관계기관의 상황 대응을 점검하는 등 홍수 상황 전파를 위한 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한승 기후부 차관 주재로 서울 등 17개 광역지방정부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광역지방정부 간담회’도 개최한다. 기관 간 홍수대응 계획과 협력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내달 27일부터 나흘간 수계별 홍수안전 순회교육을 진행한다. 홍수 대응 관련 시스템이 생소한 지자체 담당자가 실제 재난대응 상황에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시스템 교육을 실시한다.

 

기후부는 5월 ‘2026년 여름철 홍수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대책은 인명피해 없는 여름을 목표로 홍수대응체계를 사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물그릇 확보 및 홍수조절 강화’, ‘도시침수 예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홍수안전강조기간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전 홍수대응 관계기관의 홍수대비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올 여름 홍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