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권 전체 순이익 3분의 2 이상이 자산 규모 상위 2개사에서 나오는 등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규모를 줄이는 과정에서 지방 중소형사들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전년(808억원) 대비 약 40%(323억원) 증가했다. OK저축은행은 1688억원의 순이익을 내, 전년(392억원)의 4.3배(1296억원)로 급증했다. 두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2819억원이며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총 순이익 4173억원 중 약 67.6%를 차지했다.
SBI와 OK저축은행을 빼면 자산 규모 상위 5개사라도 감소폭이 매우 컸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63억원으로 전년 374억원 대비 83.2%(311억원)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