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업계 신제품 구성을 보면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이 있다. 가볍고 저렴한 메뉴보다, 치즈와 고기 등 풍미를 강조한 메뉴가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치즈 맥스 피자 2종’을 출시했다. 기존 ‘그릴드 패티 치즈 버거 피자’와 ‘더블 미트 할라피뇨 피자’에 사용되는 모차렐라 치즈를 약 50% 늘려 풍미와 식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자리에는 ‘치즈 폴레 소스’를 둘러 구워낸 스페셜 엣지를 적용해 달콤하고 쫀득한 식감을 더했다. 해당 엣지는 이번 제품 주문 시에만 제공되는 구성이다. 가격은 자사 앱 20% 할인 적용 시 기준으로 L사이즈 2만5520원, M사이즈 1만9600원 수준이다.
피자뿐 아니라 버거 프랜차이즈에서도 유사한 메뉴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 등 주요 브랜드에서는 더블 패티, 추가 치즈 등 고기와 치즈 중심의 메뉴 구성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이는 특정 시점의 신제품 확대라기보다, 기존부터 이어져온 메뉴 구조의 특징에 가깝다.
외식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소비 패턴은 단일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일부 소비층에서는 한 끼를 간단히 해결하는 대신, 특정 메뉴에서는 만족도를 우선하는 선택이 함께 나타난다.
저가 커피 소비 확대와 동시에, 풍미가 강한 메뉴를 선택하는 소비가 병행되는 모습이다. 이는 지출 자체를 줄이기보다, 지출의 배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해석된다.
최근 외식업계 신제품은 가격이나 양보다는, 치즈·소스·고기 등을 활용해 맛의 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