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4-15 11:11:03
기사수정 2026-04-15 11:11:03
'충주맨' 사임 거론되자 "재밌는 얘기…공직사회 억압적 문화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공직자들이 어떤 마인드로 공무에 임하는지는 그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라며 공직자들이 '적극 행정'에 나설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규제합리화위원회 회의에서 현행 제도에는 적극 행정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이종원 위원이 "우리나라의 적극 행정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조금 이상하다. 유튜버 '충주맨'도 최근 사임을 하지 않았느냐"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아주 재밌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지금 공직사회가 사실 매우 억압적인 문화로, (공무원들은) '절대 문제가 되는 일은 하지 말자'고 하고 있다.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호응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제가 적극 행정을 하다가 국민의 평가를 받아 이 자리에 오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것 때문에 평생을 고생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대장동 의혹' 등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아온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열심히 하면 문제가 돼 수사, 감사를 받고 열심히 안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부적절한 일)"이라며 "국무조정실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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