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 축하금 200만원’…순창군, 신입생 174명에 지급

전북 순창군이 대학 신입생에게 1인당 200만원의 진학 축하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지원에 나섰다. 지역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인재 유출을 방지하는 취지에서다.

 

순창군은 (재)순창군옥천장학회를 통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174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순창군이 장학회에 사업비를 출연해 운영하는 교육복지 정책으로, 지역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축하하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20일까지 신청받은 결과 총 179명이 접수했으며, 이 중 중복 지원자 등 5명을 제외한 174명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이들은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 162명을 비롯해 관외 고교 졸업생 6명, 검정고시 합격자와 재수생 6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출신과 관계없이 모두 동일하게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순창군은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19년 사업 시행 이후 재수생과 검정고시 합격생을 포함했고, 2024년부터는 관외 고교 졸업생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보다 폭넓은 교육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이 단순한 장학금 지급을 넘어 지역 청년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자평이다. 초기 대학 진학 비용 부담을 줄여 학업 지속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유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옥천장학회 관계자는 “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