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5일 장녀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 "후회된다. 잘못했다"고 시인했다.
신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영국 국적인 딸을 외국인 거소 신고 대신 내국인 전입 신고를 한 게 잘한 일인가'라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신 후보자는 지난 2023년 12월 영국 국적의 장녀를 서울 강남 아파트에 내국인으로 불법 전입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천 의원은 "위장전입은 대한민국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 검증 과정에서 대표적인 결격 사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슨 체리피커도 아니고 어떨 때는 영국인이고, 어떨 때는 한국 여권을 써서 출입국을 했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기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신 후보자는 "2023년 12월께 2주 정도 딸과 동거했다"며 "(딸이) 거주 불명자로 기재가 돼 있어서 그 딱지를 해소하고 정리하는 차원에서 (전입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절차를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전입 신고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시인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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