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문화예술촌 ‘실감형 미디어아트관’ 재개관… “체험형 문화공간 도약”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제2전시관이 리모델링과 콘텐츠 구축을 마치고 실감형 미디어아트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존 전시 기능을 넘어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지역 문화관광 거점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완주군은 제2전시관을 ‘삼례의 자연과 시간’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관으로 재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전시시설을 현대화하고, 디지털 기반의 몰입형 콘텐츠를 접목해 관람객 참여형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감형 미디어아트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제2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례의 자연과 시간’을 주제로 한 입체적 영상을 관람하고 있다. 완주군 제공

새롭게 조성된 전시관은 총 452㎡ 규모로, 프로젝터 11대와 영상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공간 전체를 활용한 입체적 영상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공간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몰입할 수 있는 전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 구성도 체험 중심으로 강화됐다. 삼례 지역을 상징하는 딸기와 맹꽁이를 테마로 한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자연과 역사적 요소를 결합한 실감형 영상 콘텐츠가 전시 공간 전반에 배치됐다. 특히, 15분 분량의 대형 영상 콘텐츠는 삼례문화예술촌의 사계와 지역의 시간성을 반영한 9개 주제로 구성돼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재개관은 지역 문화시설의 경쟁력 강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존 정적인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 유입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요소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실감형 미디어아트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제2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례의 자연과 시간’을 주제로 한 입체적 영상을 관람하고 있다. 완주군 제공

완주군 관계자는 “미디어아트관 개관을 통해 삼례문화예술촌이 새로운 전시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콘텐츠 고도화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아트관은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