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복합적 문제로 기존 행정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위기가구 지원에 나섰다.
시는 15일 ‘천사솔루션(사례관리 솔루션위원회)’ 회의를 열고 고난도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천사솔루션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민간 복지기관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사례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여해 해법을 제시하는 자문기구다. 현재 법률·복지 등 각 분야 전문가 27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법률·다문화·복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베트남 이주여성의 자녀 양육권 분쟁과 국적 취득 문제가 얽힌 사례를 중심으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법률 검토와 함께 대상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개입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다문화·법률 분야 전문 자문을 통해 기존 행정 중심 접근의 한계를 보완하고 사례 특성에 맞는 구체적 지원책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이어가며 복합 위기가구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영미 복지정책과장은 “전문가 협력을 통해 복합 사례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위기가구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