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사장과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가 4년간 1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 춘천을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정광열 후보는 15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삼성에서 29년 동안 숫자로 성과를 만드는 일을 했다.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투자와 재정을 실제로 움직여봤다"며 "저는 경제는 말이 아니라 구조와 속도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약속드린다. 인허가 기간을 과감하게 줄이고 투자 결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4년간 1조원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예산으로 버티는 도시에서 투자로 성장하는 도시로 춘천의 구조를 바꾸겠다"며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결과는 아무나 만들지 못한다.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정광열이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 후보는 예산에 의존하는 구조 등이 춘천을 멈춰 세웠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산에 의존하고 결정을 미루는 행정, 보여주기 사업 등이 춘천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데이터, 반도체, 바이오∙헬스, 방위산업 등 다섯 가지 축을 중심으로 기업과 자본을 춘천에 직접 끌어오겠다"며 "기업이 들어오고 청년이 돌아오고 돈이 돌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춘천을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로 바꾸겠다"며 "고속철도(KTX) 시대에 맞춰 교통과 도시 구조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4년 후 숫자로 증명하겠다. 춘천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