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4-16 06:00:00
기사수정 2026-04-15 20:12:03
40년 만에 90억 사업비 투입
ICT기반 통합관제센터 구축
부산의 대표적인 노후 산업 단지인 신평·장림 산단(서부산스마트밸리)이 40년 만에 스마트 산업 단지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산업 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서부산스마트밸리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평·장림 산단은 부산 지역 최초의 산단이자 서부산권 핵심 산업 거점으로, 1984년 조성돼 40년이 훌쩍 넘은 노후 산단이다.
시는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통상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90억원(국비 60억원, 시비 30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는 사회 안전과 재난 안전 부문으로 나눠 추진된다. 사회 안전 부문은 방범·안전 대응과 교통·환경 서비스로 집약된다. 산업 단지 내 83곳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구축해 폭력, 배회, 쓰러짐 등 이상 행동과 화재, 교통사고 등 위험 상황을 자동 식별하고 특정 객체 추적 기능을 수행한다. 또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부산산단환경개선지원센터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단 내 대기질과 유해 물질 확산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한다.
재난 안전 부문은 불꽃 감지 센서와 대기 환경 감시 CCTV를 구축해 단일 카메라로 화재 감지 및 환경 모니터링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 감지 기술을 적용한다. 영상식 3방향 입체 낙석 감지 시스템과 수위 감지 카메라를 도입해 낙석 위험과 침수에 대응한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스마트밸리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산업 단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 근로자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