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4-16 06:00:00
기사수정 2026-04-16 01:22:02
청라하늘대교 구간 신설 검토
올 하반기 인천의 도심과 해양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코스에서 힘차게 달려 보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대한육상연맹과 공동으로 ‘2026 인천마라톤(Incheon Marathon 2026)’을 11월22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마라톤은 올해 2회째로 지난해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수도권 대표 대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2만여명의 참가자 편의성과 코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더 발전된 모습으로 만날 예정이다.
인파 밀집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 관리와 운영 효율성 향상 차원에서 시작 집결지를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변경했다. 경기 종목은 42.195㎞, 10㎞, 5㎞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특히 풀코스는 지역의 랜드마크인 청라하늘대교를 통과하는 편도 구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세 번째 해상 교량으로 총연장 4.68㎞, 폭 30m 왕복 6차로 규모다. 도심 역동성과 서해의 수려한 경관을 동시 체험할 수 있는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인천 유일 풀코스란 상징성에 걸맞게 인원을 지난해 6000명에서 8000명으로 늘려 마스터즈 러너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대회의 질적 수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풍성하다. 엘리트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부 총상금은 기존보다 1900만원 늘어난 8600만원으로 인상하고, 1위 상금 역시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300만원 상향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마라톤이 전국 러너들이 꼭 참여하고 싶은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이며 알찬 내용의 개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