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외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이 달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외국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월 25일 개최된 국가관광전략회의 과제 실행의 일환으로 열린다. 해외 방한수요 창출부터 항공권 구매까지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항공사의 해외노선 확보를 위한 홍보에 나선다. 각 항공사의 해외 현지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공사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이어지는 하계 시즌 동안 운항하는 지방공항 국제선 정기노선을 대상으로 신규취항및 운항을 재개하거나 탑승률이 낮은 노선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대상은 김해·제주·청주·대구·양양공항이다. 무안공항은 운항이 재개되면 지원할 방침이다.
공사는 5월 중순까지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뽑힌 항공사는 11월까지 해외 온라인 홍보를 시행해야 한다. 연말 시행 결과를 검토해 총 3억원 범위 내에서 노선별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내로 공사 누리집(www.airport.c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지는 일본 골든위크 타깃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은 일본인 방한 수요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19일까지 트립닷컴을 통해 이뤄진다. 국제선(일본-지방공항) 및 국내선(수도권-지방공항) 항공권 구매 시 1인당 최대 약 3만원 수준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약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방공항 이용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제주공항 환승 활성화 프로모션은 26일까지 티웨이항공과 협업해 진행한다.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한국 6개국 트립닷컴 현지 페이지를 활용해 1인당 4~5만원 상당의 선착순 할인쿠폰과 최대 11%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중동발 위기를 겪고 있는 항공사를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 유도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지방공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