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광역버스·관광택시 앞세워 관광객 유치 총력

광역투어버스 39회 운영
관광택시로 개별여행 수요 흡수

충남 천안시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교통 접근성을 강화한 맞춤형 관광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광역투어버스와 관광택시를 연계해 ‘이동 편의에서 체류 확대’로 이어지는 관광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천안광역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천안의 대형 사찰인 각원사 일대에서 관광을 즐기는 여행객들. 천안시 제공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 거점에서 출발하는 ‘광역투어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버스는 아산·공주·태안 등 인접 지역을 경유한 뒤 천안 주요 관광지에 장시간 머무는 일정으로 구성된 광역 연계 관광상품이다.

 

시는 식사와 핵심 관광지를 천안에 배치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봄 코스는 아산 현충사를 시작으로 병천순대거리, 독립기념관, 각원사 등을 잇는 동선으로 운영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총 39회 운행하며 체험형·계절형·테마형은 물론 1박2일 체류형 코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별 관광객을 위한 ‘관광택시’도 도입된다. 관광택시는 택시기사가 해설과 안내를 겸하는 이동형 관광서비스로,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관광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천안역과 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서 탑승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4시간 8만원, 8시간 16만원이지만 시가 절반을 지원해 실 이용객 부담은 각각 4만원, 8만원 수준이다.

 

운영 코스는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기념관, 병천순대거리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관광객 수요에 따라 맞춤형 동선도 제공된다.

 

천안시는 이 같은 교통 기반 관광서비스를 통해 개별 자유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관광지 접근성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광역투어버스와 관광택시를 연계해 천안을 중심으로 한 충남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있다”며 “수도권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교통과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