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

총 476만명… 전년比 23% 증가
K컬처 기반 관광 만족도 90.8점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급’으로 늘어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475만9471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나 증가한 규모다. 더욱이 3월 중동 전쟁 발발 등의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세워진 기록이다.

올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문체부는 특히 3월에만 외래객 약 206만명이 방한해 월별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145만명(29%↑)을 돌파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 관광객도 94만명(20.2% ↑)이 한국을 찾으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만 관광객은 54만명(37.7% ↑)까지 증가하여 주요 시장 중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그 외 미국, 유럽 등 원거리 시장 외래객도 69만명(17.1%↑)으로 증가하며 방한 시장 다변화를 이끌었다.

올해 1분기에는 크루즈 관광 시장 성장도 돋보였다. 제주·부산·인천 등 주요 기항지로 입항한 크루즈선은 총 338척(항차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9%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해 온 기항지 관광 콘텐츠 개발과 입항 편의 증진 정책의 성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방한 여행 전반적 만족도는 90.8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문체부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K컬처’의 매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방한관광 대전환, 지역관광 대도약’ 전략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며 관광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