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여! 너희는 하늘의 시! 너희의 반짝이는 낱장들에서 우리가 사람들과 제국들의 운명을 읽고 싶어 해도―위대해지고픈 열망에 젖어서, 우리의 뜻이 필멸의 지위를 훌쩍 뛰어넘어, 너희와 친족임을 주장하더라도 용서해다오. 너희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존재, 아득한 곳에서 우리 마음에 벅찬 사랑과 경의를 불러일으켜 부귀도, 명성도, 권력도, 삶도 모두 별이라고 이름 붙였나니.
-시선집 ‘낭만적 열정’(소명출판) 수록
●조지 고든 바이런 △1788∼1824. 런던 출생. 1812년 ‘차일드 해럴드의 순례’ 출간해 유명해짐. ‘돈 주앙’ 등 작품 발표. 낭만주의 문학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