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국내 대학 최초 ‘양자AI연구소’ 개소

국내 양자 기술과 인공지능(AI) 융합 연구를 선도할 새로운 거점시설이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14일 자연과학1관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양자AI연구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한영선 양자AI연구소 부소장(왼쪽부터)과 함재균 단장(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 우상욱 양자AI연구소장, 박운익 교수(대외협력처장), 배상훈 총장, 김학준 자연과학대학장, 이용호 KRISS 단장, 김동현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 백승욱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이 연구소는 양자역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관련 학술적 연구 및 다학제 간 응용 기술에 관한 연구를 촉진·개발하기 위해 신설됐다.

 

연구소는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양자과학과 AI 기술 융합을 선도해 차세대 지역 정주 인재 양성 △AI 국가 전략과 연계해 지역 혁신 거점으로서 균형 발전 선도 △동남권 전략 산업과 접목해 신산업 창출과 기술 상용화 촉진 △국내외 대학, 연구소 및 산업체와 공동연구 및 교류협력사업 수행 등에 나설 계획이다.

 

우상욱 연구소장(물리학과 교수)은 “양자기술은 AI와 결합하면 고에너지 물리, 재료과학, 생명과학 같은 학문 분야부터 제약·바이오, 물류, 금융, 이차전지 등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소식에 이어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 ‘양자컴퓨팅 개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양자컴퓨팅 기술의 최신 동향과 상용화에 대해 발표했다.

 

배상훈 부경대 총장은 “양자AI연구소는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대학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국가 전략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