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수단의 임시 수도인 포트수단에 위치한 실향민 캠프에서 후세인 모하메드 샤리프가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쏜 총에 맞은 흉터를 보여주고 있다. 수단은 1956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적 불안에 시달리다가, 2023년 4월15일 정부군과 RSF 간 본격적인 내전이 시작됐다. 3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면서 대량 학살이 발생했고 기아와 성폭력 등이 만연한 상황이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무관심 속에 인도주의적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유엔과 국제구호단체는 최소 15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1200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한 수단 내전을 21세기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