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시대 대비 맞춤형 거점병원 확대

부산시가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시대를 대비한 의료복지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외국인 유학생의 의료 편의를 높이고 지역 적응을 돕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거점병원을 확대한다. 

 

부산시가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시대를 대비한 의료복지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이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6일 부산라이즈혁신원에서 ‘부산형 RISE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원체계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개소한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의 의료 지원 기능을 강화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거점병원은 △남부권(좋은강안병원, 수영구 남천동) △중부권(동의의료원, 부산진구 양정동) △동부권(대동병원, 동래구 명륜동) 3곳으로 확대된다.

 

거점병원은 유학생들의 언어 장벽을 낮추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화서비스는 △의료 통역 지원 △진료비 지원 △기타 혜택 등으로 구성된다. 의료 통역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병원별로 최대 4개 언어 통역 서비스로 진료 편의를 돕고, 건강보험 적용 전 입국 초기 유학생에게 진찰료·종합검진·예방접종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외국인 전용 창구 및 유학생 우선 예약 시스템 운영, 영문·노문 서류 발급 및 해외보험 청구 지원 등을 통해 유학생 의료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거점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유학생은 학생증만 제시하면 해당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통합지원 허브가 유학생 지원의 핵심 엔진이라면 거점병원은 유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글로벌 인재들이 부산에서 건강하게 배우고 적응할 수 있도록 의료를 포함한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