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만든 걸그룹 미미로즈가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멤버들은 지난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팀 활동 종료 소식을 직접 전했다.
멤버 예원은 16일 “우리를 믿고 기다리는 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고맙다’는 인사였는데 오늘은 그보다 더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참 아프다”라며 “미미로즈는 긴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를 떠나 이제는 팀이 아닌 개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늘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에게 이 이별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될지 잘 알아서 미안하다는 말조차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꿈꾸던 무대 위에서의 시간, 블루미의 눈빛과 목소리는 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들이었다”라며 “비록 미미로즈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에게는 “그동안 곁을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지켜봐달라”라고 인사를 남겼다.
리더 연재 역시 “최근 멤버들과 충분한 대화와 고민 끝에 미미로즈로서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소식이라 블루미를 많이 놀라게 했을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 멤버 지아도 같은 날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걸그룹으로 2022년 데뷔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전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겪은 뒤 2024년 신생 기획사 포켓7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7인조로 재편됐지만, 같은 해 8월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공백기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