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을 마치고 17일 귀국 예정이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체류 일정을 이틀 연장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동혁 대표 입국 정지라도 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장 대표의 미국행에 대해 "모르는 집에 불이 나도 걱정이 되어 행인들도 들여다 본다. 하다못해 집 나간 어미 개도 새끼가 걱정되어 돌아온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오죽하면 같은 당에서도 상주가 상가 버리고 가요방 갔다는 말까지 나오겠나"라고 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거론하며 "당은 풍비박산인데 깜깜이 외유, 인증샷 찍고 이제 입국하시겠다는 야당 대표, 입국 정지가 답이다"라고 했다.
국내외 정세와 관련해서도 날을 세웠다. "중동발 전쟁에 세계도 대한민국도 전쟁 추경으로 대통령과 정부, 온 국민이 힘을 모아도 어려운 판에 해맑은 인증샷 찍고 오는 분은 대한민국 국민 맞나. 화성에서 온 별종인가"라고 직격했다.
이어 "일정도 동선도 공개 못하는 넋 나간 야당 대표의 방미, 국민 고통에 일도 공감하지 않는 '정치 사이코패스'", "패륜 당 대표가 있는 한 패가망신이다. 울화통이 터진다"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1일 5박 7일 일정으로 워싱턴DC로 출국했다. 당초 장 대표는 17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미 국무부 측 요청에 따라 방미 일정을 연장해 오는 20일 새벽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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