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타격감 드디어 올라오나...신시내티전 4타수 3안타 1타점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13에서 0.246으로 ‘껑충’
기사입력 2026-04-17 14:42:10 기사수정 2026-04-17 14:42:09
CINCINNATI, OHIO - APRIL 16: Jung Hoo Lee #51 of the San Francisco Giants hits a single during the seventh inning against the Cincinnati Reds at Great American Ball Park on April 16, 2026 in Cincinnati, Ohio. Dylan Buell/Getty Images/AFP (Photo by Dylan Buell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4-17 05:04:1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의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올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해내며 타율이 하루 만에 3푼3리가 올랐다.
San Francisco Giants' Jung Hoo Lee catches his batting helmet after it came off while swinging at a strike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Cincinnati Reds in Cincinnati, Thursday, April 16, 2026. (AP Photo/Carolyn Kaster)/2026-04-17 06:33:3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후의 맹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3-0 영봉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213에서 0.246(65타수 16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 3안타를 친 것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5타수 3안타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는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6안타, 타율 0.545를 기록하며 방망이가 뜨거워지는 모습이가.
San Francisco Giants right fielder Jung Hoo Lee catches a fly ball hit by Cincinnati Reds' Rece Hinds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Cincinnati, Thursday, April 16, 2026. (AP Photo/Carolyn Kaster)/2026-04-17 05:54:1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회 1사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체이스 번스를 상대로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1-0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앞선 7회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브록 버크의 4구째 싱커를 때려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이후 케이시 슈미트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들어와 3-0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샘 몰의 스위퍼를 중전 안타로 연결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안타 6개의 절반을 이정후가 혼자 책임졌다.
San Francisco Giants' Jung Hoo Lee suns to score on a single hit by Casey Schmitt during the seven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Cincinnati Reds in Cincinnati, Thursday, April 16, 2026. (AP Photo/Carolyn Kaster)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랜던 루프는 6이닝 동안 피안타 1개, 4사구 2개를 내준 대신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신시내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을 피안타 1개, 최근 4연패를 끝낸 샌프란시스코는 7승 12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