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은향, '임성한 라이브' 논란 인정… "오늘은 그냥 실패한 날"

엄은향이 임성한 작가 라이브 방송 논란 이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엄은향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유튜버 엄은향이 임성한 작가 라이브 방송 논란 이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18일 엄은향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 종료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차례 글을 게재했다. 

 

먼저 그는 “남갈? 냉갈? 온갈! 퇴근합니다 오늘 라이브 참여해주신분들 감사하다지!!!”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엄은향은 “오늘 라이브 때 실망했다, 어그로 심했다, 못보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응원만큼이나 많았다”며 “미숙한 진행 실력, 라이브 다신 하지 말아라 등의 의견도 많았다. 여러분 의견 모두 맞다”고 말했다. 

유튜버 엄은향이 입장문을 게재했다. 엄은향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엄은향은 “긴장했지만 그것 또한 제 모습이 맞다. 저 어그로 끄는 거 좋아하는 관종이다. 장난치고 싶고 드립쳐서 웃기고 싶은 사람이고, 화낸거 아니고 개그 말투였는데, 오늘은 그냥 실패한 날”이라고 밝혔다.

 

또 “실력도 안 되는 게 과하게 성공했다는 댓글도 봤다”며 “원래 허접한 사람이라 여기까지 오느라 발버둥 많이 쳤다”며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를 힘들게 했는데 이제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제 마음껏 영상 만들겠다”고 부담감을 한층 내려놓은 듯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지난 17일 엄은향은 저녁 7시 45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홀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엄은향은 임성한 작가가 9시에 온다고 밝혔지만 9시가 되기 직전 돌연 말을 바꿨다.

결국 전화 연결로 진행된 임성한 작가 출연 라이브. 엄은향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엄은향은 “여러분께 한 가지 발표할 게 있다. 임성한 작가님하고 인터뷰가 준비되어있다. 사실이었는데 비서님께 전화를 받고 나서 만남을 시도했다. 라이브로 계획하지 않고 녹화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가님께서 만남을 1차 거절하셨다. 신비주의 작가님이시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전화 연결로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엄은향은 “말씀드릴 게 전 어그로 끈 게 맞는데, 작가님 얼굴 나온다고 말한 적 없다. ‘얼굴 나옵니다’하면 거짓말인데 안 나오는 게 아니라 전화 연결이다. 어느 방송에 작가님 목소리 들어본 적 있냐. 난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임성한 작가와 엄은향의 만남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고, 많은 이들이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