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출시 26일 만에 500만장 판매 기록 [게임 특집]

펄어비스, 韓콘솔 이례적 흥행성적

펄어비스가 내놓은 신작 ‘붉은사막’이 출시 26일 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 게임상인 ‘올해의 게임상(GOTY)’을 수상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보다 판매 속도가 더 빠르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날 200만장, 4일 만에 300만장에 이어 12일 만에 400만장이 팔리며 한국 콘솔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거뒀다.

펄어비스가 내놓은 게임 붉은사막이 전 세계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펄어비스 제공

붉은사막의 흥행이 초반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다. 불편한 조작감과 부실한 게임 내 서사로 초기 평가는 좋지 않았다. 장기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펄어비스가 재빠르게 대응했다. 수차례 패치로 조작감을 향상하고, 로딩 시간 단축과 신규 콘텐츠 추가를 통해 게임 플레이 전반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높였다. 아울러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하면서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기록했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발 빠른 대응이 분위기 전환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붉은사막의 풍부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쇼츠(짧은 동영상)’도 인기를 끈다. 글로벌 영상 플랫폼에서 붉은사막을 주제로 다룬 영상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끊이지 않는 글로벌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콘텐츠플럭스(ContentFlux)에 따르면 출시 당일인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4일 기간 총 5700개 이상의 트위치 스트리밍이 진행됐고, 유튜브에선 10만8000개의 영상이 포스팅됐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오래 플레이할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게임’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추후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